여행남 티스토리

[동해] 싼타페 DM 차박 후기 본문

국내여행정보

[동해] 싼타페 DM 차박 후기

여행남 티스토리 여행남 2020. 4. 7. 16:11

20200407

코로나의 영향으로 계속 집에만 있길 두달 남짓.. 애기도 어린이집을 못가고 해서 계속 애기만 보니 육아스트레스도 제법.. 쌓인다 장모님 찬스로 애기를 맡기고 와이프와 같이 동해 정동진 부근으로 향했다. 저녁에 날씨가 쌀쌀하긴 하나 그래도 처음으로 차박을 해보자 하는 도전과 함께 스트레스도 풀겸 고고!

정동진 위쪽으로 올라가면 항상 동해에 도착하면 식사를 하러 가는 막국수 집이 있다. 입암 막국수다. 달달하면서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곳에 오면 항상 사람이 많이 있고 동해 여행의 출발점으로 아주 적합하다.

여기서 파는 메뉴는 간단하다.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사리, 수육이다.

와이프와 나는 비빔 막국수 2개를 시켰다. 아침을 거르고 출발하여 점심시간때 도착하니 음식이 나오자 마자 순삭해 버렸다.

그와 동시에 차박을 할 수 있는 적당한 곳이 어딘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영진해변과 경포대 해변 중간에 있는 순긋 해변과 사천해변 주차장이 화장실도 있고 뷰도 괜찮다는 정보들이 많아서 그쪽으로 갔다.

우선 사천해변에 도착해보니 의외로 차박을 하는사람이 꽤 많아서 놀랬다. 나는 처음 해보는 차박이고, 또한 요즘에 나가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사천해변은 벌써 좋은 자리는 다 차들이 주차되어있었다. 아무래도 다른 곳으로 가야 될듯 하여 바로 옆에 있는 순긋 햅변으로 갔다. 사천해변에서 경포대방향으로 가는 순긋 해변의 주차장이 2개가 있는데 우선 첫번째 주차장은 사천과 마찬가지로 차가 많이 들어차 있었고, 좋은 자리도 자리가 다 있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마지막 2번째 순긋 해변 주차장으로 갔는데 여기는 자리가 꽤 있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가 경포대 해변이고 걸어서 번화가도 갈 수 있는 곳이었다. 다만 단점은 주차장 주변에 화장실이 없고 주차장을 기준으로 양옆 200m 정도에 화장실이 있었다. 양쪽 모두는 화장실이 깨끗한 편이었고 이곳에서 차박을 하기로 했다.

이 주차장에도 차들이 있었는데 모두 차박을 하는 차량이었다. 우리는 차에 2열 시트를 재끼고 침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서너시간 정도 쉬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가서 바다와 번화가를 둘러보고, 편의점에서 부대찌개와 조리된 삼겹살을 사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차 안에서 문을열고 버너를 셋팅한 다음 부대찌개를 올리고 라면과 함께 끓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편의점에서 데워온 삼겹살과 밥으로 소맥 한잔~ 바로앞에는 파도가 치고 수평선이 넓게 보이는 뷰와 함께~ 갬성이 쩔어든다.

옆에 차박 팀들도 저녁을 준비하려 모닥불도 피우기 시작했다. 우리는 차박이 처음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체,, 그래도 나름 낭만이 있었다. 한참을 소맥과 안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지고온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았다.

저녁을 먹고 영화 한편을 보니 어느덧 10시 정도,, 이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씻은 후에 잠잘 준비를 했다.

새벽에 깨고 보니 5시경 배가 아파서 200m나 되는 화장실을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며 달려갔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나니 5시 40분쯤 되었다. 핸드폰으로 해뜨는 시간을 찾아보니 06시 05분에 뜬다고 되어있어 기다리기로 했다. 처음 차박한것 치곤 춥지 않게 잤는데 공기가 차가워서 시동과 히터를 키고 엉따를 튼 다음에 해뜨기를 기다렸다.

날씨가 애매하게 수평선위로 구름이 끼어 있어서 해가 안보일줄 알았는데 잠시뒤에 빨갛게 해가 떳다! 떠오르는 태양을 실시간으로 관측할수 있을만큼 선명했다. 해뜨는걸보고 나니 또 잠이와서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덧 9시 와이프는 해뜨는것도 못보고 9시에 같이 일어났다.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정리하고 가기전에 가지고온 커피를 만들어서 다시한번 뷰와 함께 커피타임~~ 그리고 정리하는것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어차피 다 차에 실려있으니 이불만 탁탁 털고 짐을 정리하고 집으로 출발했다. 시간을 이르게 출발해서 그런지 차도 안막히고 숙박비도 안들고 잠도 그렇게 나쁘지 않게 잘 정도이니 차박 괜찮은것 같다.

 

0 Comments
댓글쓰기 폼